민원인들 불편 직접 듣고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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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들 불편 직접 듣고 해소한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08.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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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한지 한 달여 지난 민원담당관제 호평

홍성군은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민원상담과 적극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담당관제를 실시하며,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에 나서고 있다. <사진>

민원인이 군 민원지적과 출입문을 열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민원담당관석이다. 지난 26일 군청 민원지적과를 방문하자 밝은 모습으로 주민과 대화하는 이용록 부군수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부군수는 민원인들에게 행정서비스 안내를 도우면서 이곳에서 틈틈이 부군수로서의 행정업무도 처리한다.

지난달 말 군은 군민 행복과 민원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군 간부 공무원이 직접 민원인에게 고객 맞춤형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2019년 행복드림 민원담당관제’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첫 민원담당관으로서 군 민원담당관제 시작을 알린 이 부군수는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없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제가 나와 있음으로 해서 직원들도 더 친절해지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호평을 받으며 시행 중인 군 ‘민원담당관제’는 이 부군수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황선돈 허가건축과장이 화요일, 정동우 행정복지국장과 김영범 지역개발국장이 목요일과 금요일을 맡아 각각 해당 요일 오전에 민원담당관석을 지키며 민원인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 부군수는 “부군수가 할 일이 없어 여기 나와 있느냐고 묻는 분들에게는 이 자리에서 부군수로서의 업무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드린다”면서 “민원인 중에 저를 알아보고 ‘따봉’이라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군이 밝힌 민원담당관제는 군민과 공감하는 포용적 민원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민원인을 ‘내 부모, 내 형제라 여기는 섬김 행정’ 추진을 위해 간부급 공무원이 민원실에서 직접 방문 민원인과 민원상담 등을 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군은 민원 3대 원칙인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인 고객응대 및 신속한 민원처리로 고객감동 민원행정 실현 △고객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군정실현 △군민과의 가교 역할 등을 튼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민원후견인제 활성화, 고충민원 적극 해소 등 군민이 공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섬김과 소통의 신뢰행정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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