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로 보답할 수 있는 정책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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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로 보답할 수 있는 정책 펼쳐야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09.06.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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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 의원 "발상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

홍성군의회 김원진(사진) 의원은 지난 23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군은 개군이래 엄청난 시련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고 "지역의 경제는 날로 침체되어 가고 군민의 군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져 어느 때보다도 발상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말하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분열된 민의를 결집시키기 위한 정책 대안과 노력도 하지 않는 군에 대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홍성이 재도약을 위한 그리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분열된 민심을 응집시켜 그 동력이 군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로 보답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도청이전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원도심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오관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전면 수정하여 홍성군에서 어떠한 재원을 조달해서라도 땅을 전면 수용, 도청이전으로 발생되는 관련기관을 유치, 기관타운을 조성해 홍성의 동력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도청이 들어서는 곳은 70%가 홍성 땅으로 내 땅에서 이뤄지는 공사에 내 지역 업체가 참여를 못하고 내 지역 상품이 팔리지 못한다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내 지역 상품이 판매돼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청신도시를 조성하는 충남개발공사 및 3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홍주미트 매각과 채무보증에 관하여, 어떠한 명분에 의해서 매각공고 후 채무보증안이 의회에 올라와 임시회까지 열어 채무에 대한 보증이 이뤄져야 하는 지"를 묻고 "이것은 의회를 기만하는 처사가 아닌지, 그렇지 않으면 의회를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로 만드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반문했다. 또한 "의회에서 매각공고는 잠시 미뤄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는데에도 무시하고, 공고가 되고 매각이 이뤄진다면 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반회사에까지 홍성군의 채무가 이뤄져야 되는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만약 보증이 이뤄지면 홍성군에 있는 어떠한 회사도 채무에 대한 요구가 있을 때 홍성군에서는 어떠한 명분으로 거절할 것인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7월 첫째 주에 매년 이뤄지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홍성군의 인사가 이뤄지는 것이 결코 바람직한 인사인지, 그것이 홍성군의회를 정책의 파트너로 진정 인정하는 것인지"에 대해 묻고 "과거에 그렇게 단행됐던 인사가 군민의 신뢰를 받고 홍성군의 발전을 이루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회도 반성의 여지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말하고 "의원이 야망을 위해서 시시비비를 논하고, 야망을 위해서 왔다 갔다 하고, 야망을 위하여 언론플레이로 자기가 소속된 조직의 잘잘못을 논하는 것이 진정 홍성을 위하는 것인지, 과연 무엇이 진정 홍성을 위하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홍주신문 제79호(2009년 6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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