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 단합된 힘으로 홍성발전 일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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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소통, 단합된 힘으로 홍성발전 일구자"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09.07.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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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수 부군수 취임, 홍영식 부군수 이임 후 공로연수
충남도는 지난 1일자로 이완수 도청 자치행정국 총무과장을 홍성부군수(군수 권한대행․사진)로 인사발령 했다. 이 부군수는 2일 오후 3시 군청대강당에서 군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 부군수는 홍성군에 부임하면서 "어깨가 정말로 무겁다"며 홍성군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이 부군수는 "화합과 소통을 통해 단합된 힘을 토대로 새로운 창조와 발전을 일궈나가자"고 강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 군정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 부군수는 "법과 원칙에 따른 소신행정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공정한 행정,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도청신도시 건설을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아 찬란한 역사․문화유산을 차별화된 브랜드로 육성하자"며 "전국 제일의 녹색성장 도시 홍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직자들에게는 "지난날의 과오나 허물은 모두 잊고 새로운 열의로 굳게 뭉치자"며 "이런 때 일수록 맡은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면서 최근 침체된 군청의 분위기를 의식한 듯 직원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홍성군의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직원들을 빠른 시일 안에 파악한 후 인사를 하겠다고 말하고, 서두루지는 않겠지만 현안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완수 부군수는 1953년(57) 충북 음성 출신으로 충주공업전문대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충남도 감사관, 청양대학 행정지원과장, 충남도 기획관리실 교육협력법무담당관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도청 자치행정국 총무과장으로 재직해 왔다. 

한편 홍영식(59) 부군수는 2일 오전 군청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2008년 7월 9일 홍성군에 부임 지난 5월 29일부터 군수권한대행을 맡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등 군정발전을 위한 소임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부군수는 지난달 16일 홍성군민의 숙원이었던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기반공사 및 도청 청사신축 기공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광천소도읍 육성사업이 추가 선정되면서 2012년까지 50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광천토굴새우젓 명품화 사업이 향토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35억 원을 지원받는 등 현장행정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 한편 군수권한대행을 맡아 군수 구속이후 흐트러진 공직 기강을 바로잡아 침체된 분위기를 조기에 안정시켰으며, 지역발전과 군정수행에 있어 조용하면서도 드러내지 않는 소신 있는 행보를 펼쳤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홍 부군수는 이임을 하면서 "홍성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마무리 짓지 못한 현안사업들이 많은데 떠나게 돼 안타깝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주신문 제80호(2009년 7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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