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해동마을, 주말농장 운영 등 테마농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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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해동마을, 주말농장 운영 등 테마농촌 '시동'
  • 한재관 기자
  • 승인 2009.07.1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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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결성면 해동마을에서 홍성군의회 오석범 부의장과 마을주민, 출향인들이 모인 가운데 마을 팔각정 준공식을 가졌다. 

팔각정은 군에서 1800여만원을 지원하고 도로부지 일부와 마을 주민 최광옥 씨가 농사를 짓던 밭을 마을을 위해 희사하여 완공하게 됐다. 

벌써부터 완공을 한 상태였지만 지난 4일에 준공식을 하게 된 이유가 있었다. 마을에 팔각정 준공식을 하면서 출향인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날을 따로 정한 것이다. 

해동마을 이영욱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지나다니다 도로 옆 풀밭에 앉아 있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아 작년부터 팔각정을 지을 계획을 하고 있었다"라며 "마을을 위해 생각하는 테마가 많이 있지만, 혼자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자치단체나 기관에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마을 동산 2000여평에 꽃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만들어 꽃동산을 조성하고 있고, 예전의 농촌은 농사를 지어 유통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지금의 농촌은 유통과 테마를 이용해 농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해동마을에 주말농장을 운영해 도시민들에게 결성 해동마을을 알리고 들어오는 수입으로 지속적으로 마을을 가꿀 계획이다"라고 했다. 

글․사진=한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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