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업용지 10년간 총 7700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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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업용지 10년간 총 7700만㎡ 공급
  • 이종순 기자
  • 승인 2009.07.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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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유발효과 총 34조2923억원, 34만6000명 전망
충남도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용지 공급과 지역 간 균형발전 유도를 위하여 오는 2018년까지 도내 권역별로 7700만㎡(2329만평)의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장기 종합계획을 지난 20일 고시 했다. 산업용지 공급계획은󰡐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마다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산업입지의 수요 추세와 공급실적을 분석하여 수정․보완하게 된다. 

이번 충남도의 산업용지 공급계획을 보면 도내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북부권(천안, 아산, 서산, 당진군)에는 자동차, 전자정보(NEW IT),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유치를 목표로 3,907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서해안권(보령, 태안, 서천군)에는 자동차, 메카트로닉스, 조선 등 외투기업 및 첨단신산업 유치를 목표로 902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내륙권(공주, 계룡, 연기, 홍성, 예산, 청양군)에는 농축바이오, 첨단문화산업 등 유치를 목표로 1,606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금강권(논산, 금산, 부여군)에는 문화컨텐츠, 인삼약초, 군수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 유치를 목표로 1,285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용지 공급계획에 따라 현재 북부권 이외 지역 입지 공급률이 35%에서 49.3%로 증가되어 균형발전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발전연구원 2009년 연구자료에 따르면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2018년까지 도내 산업단지 조성사업비 11조 5648억 원 투자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2조 727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조 5648억 원 △고용유발효과 34만 6000명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단지 개발이 북부권에 편중되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 되었다"면서 "앞으로 서천, 당진 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여건변화에 부응하여 권역별 특성화된 입지수요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기준으로 충남도내에는 총 125개소 1억346만㎡의 산업단지가 지정 됐으며, 입지별로는 국가산단 5개소 2716만㎡, 일반산단 37개소 5473만㎡, 농공단지 81개소 1254만㎡, 개별산단 2개소 903만㎡ 등이다.

홍주신문 제83호(2009년 7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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