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화폐, 내포축제 공식화폐로 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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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화폐, 내포축제 공식화폐로 통용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07.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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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통보 형상화, 축제기간 사용
지난해 내포축제기간동안 처음 사용된 홍주성화폐가 오는 9월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홍주성 일원에서 열리는 홍성내포축제의 공식화폐로 축제기간 내 통용된다. 

홍주성 화폐는 지난해 홍주성주막을 비롯한 먹거리 장터, 체험코너 등 축제장과 홍성시내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주었다. 홍주성화폐가 금번 축제에서도 통용됨에 따라 홍성내포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다시 한 번 옛 추억을 되새기고 전통 시장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주성화폐는 조선시대 홍주성에서 사용했던 홍주성 출입패를 조선시대 엽전모양으로 만들어 내포축제 시 공식화폐로 사용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 축제 때 5000원 권, 1000원 권 각각 6000개 씩 1만 2000개가 제작되었으며, 이중 약 70%가 회수되었고 나머지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홍주성화폐 모형.
내포축제추진위(위원장 전용택)는 "축제기간동안 화폐를 다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화폐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 때 처음 시도되는 휴대용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상평통보를 형상화해 실용성과 전통미를 동시에 살렸다. 또한 홍주성 출입패를 본뜬 디자인으로 홍주성화폐와 함께 홍성내포축제를 대표하는 기념품으로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글=이은주 기자
사진 제공=홍성군청

홍주신문 제83호(2009년 7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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