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이 어렵다…학업에 전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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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어렵다…학업에 전념해 달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07.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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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축협, 조합원 자녀 대상 9100만원 장학금 전달
▲ 홍성축협 유창균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 91명에게 9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홍성축협 (조합장 유창균)은 지난 29일 '2009 홍성축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조합원 자녀 대학생 9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 선발은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협동정신이 투철한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수여식에서 유 조합장은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자녀를 둔 조합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계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으로 농촌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조합원 자녀들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나현 학생(공주교대․1학년) 대신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근식 조합원은 󰡒조합원이 된지 20년 정도 되었다. 우리 딸이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유창균 조합장 및 축협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성축협은 2학기분 장학금으로 학생 1인당 100만원씩 총 9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은 홍성읍 11명, 광천읍 8명, 금마 13명, 홍동12명, 서부 10명, 결성 9명, 장곡․갈산․홍북 각 7명, 은하 5명, 구항 2명 등 총 91명에게 지급됐다. 

한편, 이날 유 조합장은 "요즘 축산업은 대체에너지 개발에 따른 수입곡물가 인상과 환율급변동으로 인해 축산업의 현주소가 매우 열악하고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다. 조합원 모두가 우리 고장의 우수한 축산물 홍보에 적극 앞장서 소비자들에게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적극 홍보하여 수입축산물과의 무한경쟁에서 반드시 우리 축산물을 지켜나갈 수 있게 해주길 부탁 드린다"며 "환율상승과 국제 옥수수값이 올라 사료공장이 지난 해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 해에는 환율이 많이 안정되어 사료공장의 적자가 많이 복구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축협마트의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소비자들이 축협마트의 농축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축협 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연말 조합원들에게 출자․이용고배당을 많이 환원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신문 제84호(2009년 7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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