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비상 시 소방활동 종사명령 적극 동참 당부
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는 평균적으로 소방공무원 1명이 지역주민 1226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비상시 소방 활동 종사명령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소방서는 최근 들어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에서 소방력 부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대형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민간자원에 대한 소방활동 종사명령을 적극 활용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방활동 종사명령이란 화재나 재난현장에서 소방인력이 부족하여 진화가 불가능할 경우 민간인에게 소방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제화한 제도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지하철화재 참사 등 대형재난현장에서 그 실효성을 입증한바 있다.
소방 활동에 참가하는 민간인에 대해서는 안전장구 및 활동에 대한 소정의 비용 지급이 의무화 되어있고, 종사명령에 의해 소방 활동을 수행 중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게 될 경우 의사상자 등 예우 및 보상토록 규정되어 있다.
박영배 방호구조과장은 "최근 들어 공동주택 및 아파트의 증가로 화재가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소방인력 증원을 이를 따르지 못해 소방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대형 재난으로 소방 활동 종사명령 발령 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소방서의 관할구역 중 홍성 지역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은 2009년도 신규 임용자 4명을 포함하여 총 103명이다. 이중 각종 행정사무 및 민원업무, 화재조사, 교육, 소방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을 제외한 현장 활동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은 73명으로 소방공무원 1인당 지역주민 1,226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주신문 제85호(2009년 8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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