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부족한 공부 보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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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부족한 공부 보충해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09.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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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중, ‘사교육 없는 학교’ 수업프로그램 실시

홍성여자중학교(교장 임도순)는 지난 1일부터 공교육을 내실화하여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교과 프로그램은 수리탐구반, 논술교실, 업그레이드 국사반 등 총 21개의 강좌를 개설하여 368명이 참가하고,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는 미술반, 신체 발달 체조반, 기타반으로 3개의 강좌를 개설하여 39명이 참가, 총 24개 반, 407명의 학생이 야간에도 불을 밝히고 학력 증진 및 특기 적성 개발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간은 두 파트로 나뉘어 오후 6시부터 두시간 씩  운영하는 체제로 9시 10분에 수업을 마친다. 또한, 학생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학생들 자부담(1,500원)의 저녁 급식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저녁 식사의 중요성과 학부모님의 바람을 적극 고려하여 내린 결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요일별 식권을 이용하여 안정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였다.

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학원을 다녔는데, 이번에 과감하게 학원을 모두 그만두고 학교에서 부족한 강좌만 신청하여 공부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무료 강좌라서 좋고 열심히 하면 성적도 많이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성여자중학교는 지난달 21일과 24일,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설 가능한 강좌를 위해 교사를 섭외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여러 차례 의견 수렴을 하는 등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임도순 교장은 "이번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학생들의 신바람 나는 학력신장의 기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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