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사업단, 행정조사 관련 공식 입장 밝혀
홍성한우백년대계클러스터사업단(사업단장 정형영)이 지난 17일 군 의회의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단장은 “클러스터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공모에 채택돼 사업계획이 승인된 3개년 사업이다.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순환농업구축과 친환경한우산업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한우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런데 지난 7월 13일 홍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업비 지출 중지통보를 받고 두 달 가까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사업비 지출 중단이 계속되면 예산이 이월되거나 반납되는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고, 사업 자체의 정상추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사업비 중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클러스터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7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군의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정사무조사를 조속하게 진행해 조사결과를 사업단에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사를 이유로 예정된 사업이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지적사항이 있다면 지적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밖에 군의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정사무조사가 정치적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자신과의 경쟁이 되는 사람과 관계된 사업에 대해 맹목적으로 문제점을 제기하는 비열한 행태를 보인다면 참여단체 회원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한우클러스터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단체는 홍성축협, 대전충남한우조합, 풀무환경농업영농조합, 홍성유기농영농조합, 홍성친환경작목연합회, 풀무사람들, 한우협회홍성군지부 등 7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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