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연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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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연대' 아시나요?
  • 박수환 기자
  • 승인 2009.09.1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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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이들 위한 영어공부방 운영

주거복지연대는 홍성읍 남장리 주공2차아파트 201동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거복지연대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월 3일 영어공부방을 개설했다. 영어공부방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지 내 아이들을 위해 약 2시간 가량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 영어학원보다 훨씬 싼 가격인 한달에 5만원을 받고 있다. 차상위계층 아이들에게는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가격이 싸다고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일 대 일 수업도 진행하고, 다양한 교재로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아이와 함께 하는 어머니 영어교실을 매주 화ㆍ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하며, 수요일은 미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상력을 길러준다.

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드는 공동체의 길을 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17명의 아이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저학년은 이주희(47ㆍ사진왼쪽) 센터장이 가르치고, 고학년은 이춘복(37ㆍ사진오른쪽)씨가 담당하고 있다. 한편 적은금액으로 주거복지연대를 운영하다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주거복지연대 이주희 센터장은 “현재 주거복지연대를 운영하는데 있어 정부의 지원이나 개인적인 후원이 부족해 어려운 실정”이라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로 전환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 이후로 아이들의 국어와 수학 등 교과목을 지도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거복지연대는 국토해양부, 노동부, 대한주택공사가 연계해 국민임대아파트 복지지원 사업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복지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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