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30일까지 예정
홍성한우백년대계클러스터사업(이하 클러스터사업)에 대한 군의회의 행정사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군의회는 지난 10일 제17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클러스터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 제176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중 클러스터 사업의 추진계획 및 추진실적, 예산집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많아 잘못된 부분에 대한 시정요구 및 군 행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행정사무조사는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임금동)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이달에는 서류검토 및 추진실태에 대한 보고를 듣고, 다음달부터 11월말까지 현장 확인에 들어간다. 내년 1월에 결과보고서를 작성, 2월에 강평, 3월에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임금동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도출되었기에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원진 의원은 "예산 집행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없다. 예산이 잘못 집행되고 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기에 제대로 원칙을 세운 다음 예산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를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클러스터사업단 정형영 단장은 "사업을 집행하면서 예산과 관련해 투명하게 집행했다. 문제가 되는 사항이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질 것이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 다만 행정사무조사 때문에 연차적 사업에 대한 사업비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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