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광천 하상주차장에서 열려

1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광천 특산물인 토굴새우젓․재래맛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읍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과 단결의 한마당으로 치러진다. 축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순일)가 주최하고 광천읍번영회와 광천특산물영어조합법인(대표 양해성)이 공동 주관하며 홍성군과 군내 각 기관 사회단체가 후원해 전국적인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토굴새우젓, 재래맛김, 농축산물 시식회, 체험 이벤트, 체육행사, 각종 이벤트, 오서산 억새풀등반대회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 들리기만 하면 토굴새우젓이나 재래맛김을 직접 시식하거나 담아갈 수 있다.
이순일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광천 토굴새우젓이 전국 최고라는 가치를 인정받고, 재래맛김 사업이 세계적인 상품으로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이제 광천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은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축제로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이 위원장은 "광천의 모든 사람들이 합심하고 화합해 축제를 준비해야 하는데 광천시장 상인들과 옹암리 상인들 간에 갈등과 반목이 심하다"며 "두 지역 상인들은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화합과 단결의 축제를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광천 행사장에 오려면 서울에선 장항선 열차가 새벽 5시 20분부터 16회가 운행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와 홍성IC를 이용하면 각각 10분, 15분이면 닿는다. 고속버스는 서울 남부터미널 10회, 서대전에서는 홍성과 광천을 37회, 동대전에서는 21회가 운행된다.
주요 행사는 날짜별로 다음과 같이 열린다.
▶ 10월 15일(목) 열림의 장
행사 첫날은 오후 5시에 주행사장인 광천 하상주차장에서 개막식과 축하행사가 이어지며 오후 3시부터 광천이장협의회 주관 원홍주등 육군상무우사 부보상 재현 체험을 비롯 광천바르게살기협의회 주관 광천 옛 사진전, 군 신활력사업인 홍성생햄 전시 및 시식회, 하누리마을․운용친환경마을․죽림한과 등이 주관하는 친환경농산물 체험 행사가 4일간 연속으로 열리고, 이어 오후 9시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로 제14회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가 문을 연다.
▶ 10월 16일(금) 만남의 장
행사 둘째 날은 오전 11시에 전통새우젓토굴 견학과 농업경영인회 주관 바닷물 절임김치 담그기 체험에 이어 12시에는 광천부녀회 주관 '돼지고기와 토굴새우젓․재래맛김 및 주먹밥 체험' 그리고 오후 1시에는 여성의용소방대 주관 '토굴새우젓 담아가기 체험' 행사가 3일간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광천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열리는 '군민노래자랑', 오후 8시에는 그룹사운드 오서산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 10월 17일(토) 화합의 장
주말이 시작되는 세 번째 날은 오전에는 상설행사와 체험행사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오후 2시부터 청록회가 주관하는 청소년가요제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5시에는 광천라이온스클럽 초청공연인 화성시 실버악단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6시 30분부터 선후회 주관 충남 시군 주부대표들이 노래 재능을 뽐내는 충청남도 주부가요자랑이 이어진다.
▶ 10월 18일(일) 사랑의 장
행사 마지막 날 오전 9시에 JCI korea-광천이 주관하는 제7회 오서산억새풀등산대회가 개최돼 오서산(해발791미터의 충남 제2봉) 등산을 상담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이어 오전에는 상설행사와 체험행사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오후 4시에 4일간의 축제 일정을 마치고 경품추첨 및 폐회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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