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한국부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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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한국부인회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10.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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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탐방/한국부인회홍성군지회

 

홍성군 여성단체 한국부인회 홍성군지회는 지난해 홍성경찰서 소속 전경 대원 및 관계자 30여명을 대봉한정식으로 초대해 격려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곳을 찾아내어 꾸준히 봉사해오고 있다.

설립배경

한국부인회는 1948년 애국부인회로 창립되어 8·15 해방 후 대한부인회로 활동하다 1963년 한국부인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이듬해 1964년 법인 설립인가를 받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단체이다. 여성의 자주성과 자립성을 고취시키고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정치, 경제, 교육, 환경, 문화, 가정복지분야에 남녀평등을 이룩하며, 합리적인 소비생활로 복지사회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부인회는 사단법인으로서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248개 시군구지회로 조직되어 있고 70 여만명의 회원이 전국 곳곳에서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는 정신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

 

단체소개 및 주요활동

한국부인회홍성군지회는 1947년 충남도청 보건후생과에 부녀계가 설치되어 초대 부녀계장에 배필옥 씨가 책임을 맡은 후부터 본격적인 여성운동의 기운이 트기 시작했다. 1949년 임도례·유계순·김현경(홍성군지회 1대회장)·안순득·조배세 등을 중심으로 대한 부인회가 발족되었다. 대전을 기점으로 논산, 강경, 부여, 홍성, 공주 등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부녀자들의 의식을 계도하는 등 뜻있는 여성들이 모여 지역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사단법인단체로 태동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단체다. 홍성군지회는 1986년에 창립되어 김현경 1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김종숙 5대 회장이 한국부인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현재 홍성군지회 40여명의 회원들은 지역사회 여성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용봉산 계곡 및 등산로주변 환경정화활동 등의 환경보호캠페인 등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부인회홍성군지회 임원소개

1대회장 김현경, 2대회장 한채경, 3대회장 박종임, 4대회장 현세준, 5대회장 김종숙 외 회원 40여명

 


건강한 가정과 노후, 그리고 따뜻한 홍성을 위해
한국부인회 홍성군지회 4대회장 현세준·5대회장 김종숙

 

한국부인회홍성군지회는 60대~80대의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눈에 쉽게 띄지는 않지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곳을 찾아내어 꾸준히 봉사해오고 있다.

올해로 환갑을 맞은 한국부인회 홍성군지회는 현세준(89)직전회장의 25년간의 지회를 위한 헌신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참사랑과 참봉사에 대한 의미를 일깨워줬다.

현재 5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숙 회장(73)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지역 봉사단체의 활동에 감동을 받고 참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홍성군지회에 회원으로 가입, 봉사자의 길을 걷게 됐다.

김 회장은 “그동안 사회활동을 많이 못해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세준 명예회장님을 비롯하여 회원들과 함께 작지만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사랑을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봉사활동에 선뜻 나서고 있는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갈수록 지역 경기가 침체되면서 이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절대 빈곤층에 대한 배려가 시급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홍성군지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한몫 하겠다는 의지로 회원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보람을 함께 나누고 있다.

김 회장은“가난하지만 부끄럽지 않고 웃음이 묻어나는 사회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라 굳게 믿고 항상 소외된 계층에 대한 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며 앞으로의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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