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수만 남당항 주변인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마을이 노란 국화꽃으로 물들었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 8월 임해관광도로변 한국농어촌공사의 유휴지 9만9000㎡에 대한 사용승인을 얻어 매립한 후 국화 2만2000여 포기를 심어 국화단지를 만들었다. 서부면 수룡동마을은 홍보지구사업 이전에는 고기배가 마을 앞까지 들어왔으며, 이런 영향으로 인정이 넘치며 경제적으로 풍요로웠던 마을이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홍성군에서 2번째로 세금을 많이 내던 마을로 꼽히던 곳이었다. 김관진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국화단지를 통해 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성의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홍성군청 문화관광과 송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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