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자전거 특별열차 13일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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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자전거 특별열차 13일 첫 운행
  • 이종순 기자
  • 승인 2009.10.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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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서산 MTB 특별열차 운행 예정

충남도는 서해안 관광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자전거 이용 확대를 위해 '서해안 에코레일 자전거 특별열차 운행 및 기념식'을 갖고 자전거 투어를 실시했다. 

지난 13일 대천역 광장에서 도민을 비롯한 수도권 MTB 자전거 동호회 회원 300여명과 관광객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가득찼다. 

이날 서해안에 첫 선을 보인 '에코레일 자전거 특별열차'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와 자전거가 만나는 신개념 열차로 자전거 거치용 객차가 설치된 자전거 전용열차다. 이는 최대 288명이 탈 수 있는 객실 4량과 자전거 거치용 전용 객차 4량으로 편성,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에 필요한 모든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전거 투어 코스는 △대천역에서 웅천역까지 이어지는 33km 초급자 코스 △서천역까지 이어지는 60km 중급자 코스로 나뉘어져 참가자들이 각자 수준에 맞는 코스 선택이 가능했다. 

충남도 관광산업과 황대욱 과장은 "코레일과 함께 오는 31일 홍성군 오서산 임도 MTB 코스를 이용한 서해안 에코레일 자전거 특별열차를 또 한 차례 운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해안 자전거 인프라 확충 및 장항선을 이용한 서해안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 정기노선운영을 추진해 기름유출사고로 한 때 침체됐던 서해안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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