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어린이집․대학가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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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어린이집․대학가 침투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10.1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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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긴급 휴원, 해당 대학 긴급 대책위원회 결성
지역 내 어린이집과 대학가에도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하며 환절기 신종플루감염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4일, 군내 어린이집 원생 남아 1명과 여고생 1명, 관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모두 격리조치 후 치료 중에 있다.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5세 남자 어린이는 천안소재 의료기관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실내․외 전체소독과 집기류 일체 소독을 실시했고 일주일간 긴급휴원키로 했다. 또한 여고생 1명은 충북음성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으로 천안 단대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고향인 홍성의 자택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한편, 대학가에 발생한 신종플루 학생환자는 군내 환자 수에 집계되지 않지만 지역대학에서 첫 발생한 대학생 환자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남 광양이 주소지로 되어있는 학생은 지난 14일 의료원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기숙사에 격리조치 후 치료 중에 있다. 해당 대학관계자는 "긴급대책위원회를 결성, 학교안팎 소독과 손소독제를 추가 비치하는 등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교 내 시험기간인 점과 기숙사에 40여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했던 점을 감안하면 추가감염에 대한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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