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남문화예술제 군대표로 참여

"얼씨구 풍장 떴다. 지화자 좋다." 국악협회홍성군지부(지부장 황선경) 풍물단이 지난 10일 공주둔치공원에서 열린 제8회 일반남녀풍물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충남도 16개 시․군 풍물단이 열띤 경합을 펼쳤고, 홍성국악협회는 황선경 지부장을 비롯한 풍물단 60명이 참여해 이같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한 홍성국악협회는 지난 2004년 제3회 대회에 참여해 차상(2위)을 받았고, 제4회 장려, 제5회 차하(3위), 제6회 참방(4위), 제7회 차상을 차지했다. 또 제1회 충남도 민속예술 풍물부문 장원을 비롯해 매헌문화제 장원, 홍주문화제 장원 등을 차지했다.
홍성국악협회 황선경 지부장은 "강경숙 총무를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십시일반 열심히 연습한 결과"라며 "바쁜 가운데 저녁때만 되면 늘 나와서 피나는 연습을 해준 모든 회원들이 고맙다"고 전했다. 또 "아직 11개 읍면 조직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회원들이 하나로 합심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국악협회는 오는 29일 홍성에서 이번 대회 장원을 축하하고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대취타 행사를 갖고, 30일 청양에서 열리는 제2회 충남문화예술제에 홍성군 대표로 참여해 다시 한 번 홍성풍물단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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