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부터 전화면접조사 진행 중
자치단체 자율통합과 관련한 행정안전부의 여론조사 결과가 11월 12일경 발표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10월 24일부터 자율통합 건의지역 주민들의 통합 의사 확인을 위한 '주민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행안부에 제출된 통합건의 안에 포함된 46개 시․군 전체이며 조사수행은 자율통합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엄선된 복수의 전문 조사 기관이 하고 있다. 조사방식은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사표본 수는 지역별 1000명을 원칙으로 하되 통합 논의가 미진한 지역이나, 자치단체의 규모가 작은 지역에 대해서는 700명 또는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홍성과 예산의 경우 몇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행안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며 "11월 12일경에 조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행안부는 "주민 의견조사 결과, 원칙적으로 찬성률이 50% 이하로 나올 경우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는 당초의 방침을 변경한 바 없고 모름/무응답 비율이 20~30%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이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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