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나누고 청렴은 확산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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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나누고 청렴은 확산시키고"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11.10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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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봉사활동 펼치는 홍성경찰서 청렴동아리 '나누미'
▲ 홍성경찰서 청렴동아리 '나누미' 회원들과 청로회 학생들이 지난달 서부면 광리 박양섭 씨의 밭에서 고구마를 캐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찰 행정의 친절․공정․투명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도를 높여 신뢰받는 홍성경찰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는 청렴동아리 '나누미'. 나누미는 경찰서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뿐 아니라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나누미' 회원들은 지난달 서부면 광리 박영섭 씨의 밭에서 고구마를 캐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씨가 허리를 다쳐 농사일을 할 수 없다는 딱한 소식을 접한 동아리 회원들은 서툰 농사일이지만 모두의 정성을 모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혼자 살고 있는 A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건네주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모으고 있다.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서 열심이다.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청소년 보호활동 및 장애인단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지역 사회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청렴동아리 '나누미'와 함께 봉사활동을 많이 진행했던 청로회 이철이 회장은 "정말 말없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의 경우 '나누미'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나서 경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좋아하는 등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경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실 청렴동아리 '나누미'는 경찰서 내 청렴문화 운동 확산을 위해 2005년에 만들어졌다. 현재는 19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내부공익신고 제도의 취지와 필요성을 동료들에게 전파해 공직자의 소명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자정 능력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하면서 청렴운동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청렴문화를 지역 사회에 전파하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나누미' 회장을 맡고 있는 옥권일 경사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외받고 힘든 이웃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경찰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실현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누미󰡑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서 주민들 곁에 한발 더 다가서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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