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을동과 송일국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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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을동과 송일국 인터뷰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10.3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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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이와 홍성군 홍보대사 의향있다”

▲ 본지는 지난 25일 백야 김좌진 장군 제향에 참석한 김을동 (사)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기념사업회 이사인 탤런트 송일국씨를 전용식 편집국장이 만나 그간 기념사업회의 활동과 한중우의공원,과제 등을 묻는 자리를 만들었다.

 

▲ (사)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는
백야 김좌진 장군과 항일 독립선열들의 빛나는 항일무장투쟁 활동과 업적을 기념하고, 후손들에게 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민족정기를 선양함을 목적으로 뜻 있는 분들이 모여 1999년에 사단법인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한독립군총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은 빛나는 항일 무장투쟁 외에도 애국계몽활동, 교육운동 등을 전개하면서 민족의 장래와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쌓았지만, 국내외적으로 김좌진 장군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그에 대한 기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청산리독립전쟁의 항일 명장 백야 김좌진 장군과 독립선열들의 빛나는 활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해외에 방치되어 있는 항일 무장투쟁 독립군 전적지들을 발굴 복원하며, 항일독립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것이 우리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의 사명이다.


▲ 구체적으로
 백야 김좌진 장군의 유적지 복원과 김좌진 장군의 민족정신과 사상의 연구 발표와 보급 운동 전개, 기타 기념행사 전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지원활동(장학사업), 김좌진 장군 뮤지컬을 통해 과거 독립군의 자기희생정신과 청년정신을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함양시키고 있으며, 최근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용기와 지혜를 심어주고자 매년 청산리 역사대장정(청년횃불대원 결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일국이가 직접 참가하여 이끌었다.
또한 대학 패널 사진전시회, 백야 김좌진 장군 강좌, 김좌진 장군 전기집 발간, 중국 해림시 실험소학교 학생 초청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 우여곡절
지난 99년도부터 중국땅에 장군님의 거주지와 순국장소를 복원하고 한중우의공원(항일무장투쟁역사관)을 건립했는데 그곳과 기후적으로나 행정적, 문화적으로 이견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무모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감개무량하기도 하다.

▲ 한중우의공원 건립
바쁜 방송활동 중에도 한중우의공원 건립을 위해 할아버지이신 김좌진장군이 무장독립투쟁을 전개한 중국 동북3성 북만주 일대를 다녀온 것이 몇 번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기념사업회에서 설립한 한중우의공원(항일무장 투쟁역사관)이 위치한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 일대는 백야 김좌진 장군이 항일 무장투쟁과 애국계몽, 교육 운동을 전개했던 지역이며 이 일대에 살고 있는 20여만명의 중국동포들은 대부분이 항일 독립선열들의 후손들이다. 이들은 지금도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고 우리의 말과 글을 사용하고 있다. 사재를 털어 김좌진장군이 거주하셨고 순국하신 현장 복원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국가보훈처의 보조를 받아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에 한중우의공원을 건립했다. 그리고 오는 11월 3일에는 기념관이 완공되어 개관한다.

▲ 한중우의공원 내에 있는 백야관과 역사관은
백야관은 한중우호 협력과 중국동포들에게 보다 나은 한국의 전통문화 및 현대식 예식문화 보급, 생활편의시설 지원, 중국동포 청소년들에게는 중국내에서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문화관에서는 구한말 한인 간도 이주시기부터 항일 무장독립투쟁, 한·중 양국 항일운동, 한류문화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공원 내 유스호스텔 형식의 연수원에서는 국내 초·중·고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및 역사탐방 등, 중국체험캠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되고 있다.  
 

▲ 해림시 조선족실험소학교
김좌진장군의 독립운동을 전개하면서 독립군들이 주둔하는 곳 마다 설립한 20여개의 학교 중,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학교가 해림시 조선족실험소학교이다. 이 학교 예술단은 중국 56개 소수민족 연기연예부분 경진대회에 나가서 항상 1등을 차지하는 우수한 학교이다. 중국동포들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그 지역에서 훌륭히 성장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갖고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중우의공원이 위치한 해림시는 2006년부터 중국 목단강시로의 직항로 개통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향후,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학생 청산리 역사대장정
2001년을 시작으로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매년 출정하는 대학생 청산리 역사대장정대는 중국 동복3성 북만주일대 1만 리길의 항일독립투쟁 전적지, 웅혼의 고구려, 발해 유적지를 11박12일 동안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에는 탤런트 송일국 이사가 대장정에 동참 탐방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탤런트 송일국 이사는 “지난 1회 대장정에도 참여했었는데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체험이었다”며 “소중한 체험을 대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돕기 위해 대장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 홍성군의 홍보대사 의향
현재 일국이는 서울시와 국가보훈처 홍보대사를 하고 있다. 바쁘지만 그러한 소임이 맡겨지면 일국이와 함께 수행할 뜻이 있다.

▲ 마지막으로 한말씀
백야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의 설립부터 한중우의공원이 개관 운영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셨다. 늘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숭고한 독립선열과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후세에게 알리는 역할을 힘닿는 데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한편 이날 탤런트 송일국씨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승리의 전과를 얻은 청산리 전투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김좌진 장군님의 뜻을 계승 발전 시켜주시는 홍성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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