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책 속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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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책 속 여행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11.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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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독서치료 부모교육 실시
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염운섭)내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6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와 소통하고픈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치료는 음악치료나 미술치료와 마찬가지 형태로 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으로 동일시, 카타르시스, 성찰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먼저 아이가 처한 상황과 가장 비슷한 문학책을 읽게 한다. 형제끼리 다툼이 심할 때는 형제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를 보여주고, 아빠와 관계가 좋지 않을 때는 그에 맞는 동화를 읽게 한다. 그러고 난 다음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결국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서 함께 문제점을 알고 공통의 관심사로 소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형성이라는 것이다. 

이날 교육은 '책으로 내아이 마음 읽기' 라는 주제로 하제독서치료연구소 김경선 소장의 특강으로 실시됐다. 김 소장은 "아이들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며 "아이와 소통이 제대로 되려면 부모와 아이가 자신과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야 하는데 책을 읽다보면 서로의 마음을 읽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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