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3개 기업 예산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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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3개 기업 예산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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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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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MOU 체결, 2014년까지 2025억원 투자
수도권 기업인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이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 일원에 조성되는 예산 신소재산업단지로 집단 이전한다. 
수도권 23개기업 예산군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11월 23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인주물공단조합, 광희주물제작소, (주)극동주공, 금방산업(주), (주)대광주공, 대한금속공업(주), 대성주철공업(주), (주)동진주공, (주)부천주물, (주)삼성주공, 삼창주철공업(주), 삼화주철공업(주), 신양금속(주), 영신주물, 진흥기업(주), 풍전금속공업(주), 태경연주(주), (주)화성특수금속, 현덕특수금속, (주)서광금속, 신영산업, 정우통상, 대창철재(주) 등 23개 기업과 예산군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 체결은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박기청 예산부군수, 류옥섭 경인주물단지조합 이사장 등 23개 기업 대표간의 투자협약서에 서명함으로 이루어졌으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모두는 자동차 및 기계부품용 금속주조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유망한 중소 기업체들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 일원에 조성되는 예산 신소재산업단지[개발 및 시공 : 주식회사 동화건설(대표이사 박상록)]에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이 총 42만 2547㎡를 매입해 2014년까지 2025억원을 투자, 금속주조 공장을 건설한다.

서광금속은 2011년까지, 현덕특수금속, 신영산업, 정우통신, 대창철재 등 4곳은 2012년까지, 극동주공, 대성주철공업, 영신주물, 진흥기업 등 4곳은 2013년까지, 경인주물공단조합, 광희주물제작소, 금방산업, 대광주공, 대한금속공업, 동진주공, 부천주물, 삼성주공, 삼창주철공업, 삼화주철공업, 신양금속, 풍전금속공업, 태경연주, 화성특수금속 등 14곳은 2014년까지 각각 건설을 마친다.

이들 기업의 이전 결정은 예산지역 공장용지가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데다가 대전~당진 고속도로, 당진항 등이 인접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충남도와 예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금속주조업체인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을 한꺼번에 집단적으로 우리도에 유치한 것은 큰 경사”라며 “도와 예산군은 기업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고, 항상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성장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청 예산부군수는 “23개 기업이 예산군에 새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예산군 지역경제 활성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기업의 사업 로드맵이 순조롭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옥섭 경인주물공단조합 이사장은 “예산에 공장설립을 계기로 금속주조분야에 국내대표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 충남도와 예산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3개 기업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및 기계부품용 금속주조업체로서 충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MOU체결로 충남도에 향후 5년간 27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99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 됐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인주물공단조합은 1983년 인천서부산업단지에 설립한 가운데 현재 38개 금속주조업체의 조합원사가 있다.

경인주물공단조합은 1983년 인천서부산업단지에 설립하여 현재 38개 금속주조업체의 조합원사가 있으며, 선진 기법의 B2B사업과 공동 구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조합으로 이번에 23개의 조합원사가 예산으로 집단 이전하는 것이다.

이정준 기자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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