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종합개발사업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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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종합개발사업 수정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12.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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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 남장, 옥암지구 조만간 지구지정 해제
▲ 홍성지역종합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당초 계획했던 5개지구 중 2개지구는 지정이 해제되고, 1개지구는 면적이 줄어들 전망이다.

홍성읍 지역종합개발사업에서 남장지구와 옥암지구, 소향지구 내 월산지역이 개발 대상지역에서 조만간 제외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6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홍성지역종합개발사업과 관련해 홍성군이 제출한 지구지정변경(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고, 조만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홍성군은 당초 소향지구(택지개발), 고암지구(신역세권 개발), 남장지구(대학타운 개발), 옥암지구(온천개발) 개발을 통해 발생되는 이익을 오관지구(역사문화거리)에 재투자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렇지만 사업지구 내 행위 제한 장기화에 따른 주민재산권 피해 최소화와 수요와 공급을 감안한 적정규모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2개 지구는 지정을 해제하고, 1개 지구는 면적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해당지역 주민들 또한 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해왔다. 

지구지정 변경(안)이 마련됨에 따라 종합개발사업 또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다. 면적은 68만7000㎡으로 줄어들고, 사업기간 또한 당초 2014년에 마무리 되는 것으로 추진됐으나 일정이 자꾸 늦어지면서 2017년 12월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사업비 또한 당초 399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으나, 2322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에서 공식적으로 지구지정 변경을 공고하는 과정이 남아있지만 조만간 해당지역은 지구에서 해제될 것"이라며 "지구지정 변경 후에도 개발이익 재투자라는 사업취지에 맞게끔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종합개발사업은 2006년 9월 홍성군과 충북 제천시가 건설교통부 시범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돼 왔으며, 그동안 수차례 주민들과의 갈등이 불거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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