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풀무,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 대상 수상
농업회사법인 홍성풀무(주)가 제11회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서 가공식품류 부분 대상(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가 주관으로 지난 5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홍성풀무는 찹쌀떡과 경단류 등 7개 품목을 출품했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홍성풀무에서 출품한 떡은 맛과 친환경원재료 사용 여부, 포장디자인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받았다.
홍성풀무 정해근 대표는 "홍성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소포장으로 만든 것이 상을 받게 된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홍성풀무는 자동화시설을 갖추지 못 해 많은 부분을 사람의 손에 의존해 일하다보니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조금 뒤처진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화시설을 위한 지원이 마련된다면, 전국 최고의 친환경 떡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홍동면 금평리에 자리잡은 홍성풀무는 지난해 12월 30일 문을 열었다. 지난 8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떡 가공에 들어가는 재료와 공정과정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업체이다.
홍성풀무에서 생산되는 떡은 호두와 잣 등의 견과류를 제외하고는 재료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비롯해 채소를 원료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