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비결요? 수업시간 집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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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비결요? 수업시간 집중이죠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12.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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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중 김대부(오른쪽)․전성운(왼쪽) 학생이 홍성고등학교에 수석과 차석을 차지했다.

201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시험에서 홍성중학교 김대부․전성운 학생이 홍성고등학교에 수석과 차석을 차지해 친구들과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학교수업 열심히 듣고 복습 철저히 했죠
홍성고 수석 김대부(홍성중 3) 군


"지역의 명문고 홍성고에 합격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았어요. 가장 고마운 분요? 당연히 선생님과 부모님이시죠(웃음). 어떤 결과를 목표에 두고 항상 최선을 다하라며 정성껏 보살펴주신 부모님과 평소 나태해지지 않게 격려와 채찍질을 해주신 임난향(3학년 1반)담임 선생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부터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영어 학원 외에 다른 학원은 일체 다니질 않았다고 한다. 공부비결에 대해 물으니 대부 군은 이렇게 전한다. 

"학교 수업시간 교과공부에 충실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본 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또한, 계획을 세워 밤 12시까지 꾸준히 예습․복습을 철저히 했어요. 계획을 세워놓으면 긴장감이 생겨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고 밤샘공부를 하면 다음 날 지장이 있어 12시까지만 공부했어요."
 
공부하다 학업스트레스로 힘들 때는 침대 옆에 붙여놓은 세계지도를 보며 넓은 세계로의 여행을 꿈꾸기도 하고 라디오를 청취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도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아버지와 함께 운동장에 나가 신나게 공을 차며 땀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던데요."
 
장래희망이 정치인이라는 대부 군은 "앞으로 더 큰 관문이 기다리고 있어 불안해져요.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해 보려고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한다 생각하면 되요
홍성고 차석 전성운(홍성중 3) 군


"제 결과에 저조차도 놀랐어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합격소식을 듣고 의외였습니다." 

살인미소(?)를 가진 성운 군은 "수업 중에 선생님의 가르침 속에 공부비법이 담겨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 선생님 말씀을 놓치지 않는거라 생각해요.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건 무엇이든 책에 적어놓았더니 그 내용에 시험문제와 정답이 모두 담겨 있어 어느 정도 문제를 유추해 낼 수 있었습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성운 군 또한, 영어학원 수강 만 했다고 한다. 가끔은 학원 안 다니는게 불안하기도 했지만 선행학습을 철저히 하고 예습 복습을 충실히 하다 보니 어느덧 혼자 공부하는데 익숙해졌다. 

공부하기 싫어질 때면 잠시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좋아하는 축구를 하며 어울리기도 했다는 성운 군은 이번 결과에 대해 심윤지 담임교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부모님도 감사하지만 저에게 가장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신 분은 담임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항상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해 주신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장래희망이 경찰이라는 성운 군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해주기 위해서란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공부를 잘해낼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에 학교생활이 즐겁지만은 않을 것 같지만 장래희망인 꿈을 이루기 위해 하면 된다는 각오로 자신감과 사명감으로 욕심 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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