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청(교육장 이동의)은 2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과 각급 학교장, 교육위원, 학교운영위원 대표, MOU체결 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0년 주요 교육정책을 3월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조기에 실시됐다.

보고회에서 이동의 교육장은 바른품성을 가꾸는 인성교육,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양성, 보람과 긍지가 충만한 교직문화 조성 등 중점추진사업을 바탕으로 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바른사람 키우는 홍성의 오행, 기초․기본학력 완성 프로젝트란 역점사업과 함께 중점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색사업으로 다(多)독서 생각대로, 감성 두드림 어울마당을 선정해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에 이어 겨울 방학중 4개 교과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홍북초등학교 이길수 교장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져 교육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교육감과 참석자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교육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당초등학교 심재능 교장은 "올해 교육예산이 1100억이 줄었다. 지난 해까지 운영해 온 학교교육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닌가"는 질문에 김종성 교육감은 "예산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시설투자 예산이 줄어든 만큼 학교교육과정 예산은 작년 수준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배근 도의원의 "충남에는 체육중학교가 없어 체육꿈나무들이 외지로 유출되고 있다. 체육중학교를 홍성에 설립해주길 바란다"는 질문에 김 교육감은 "체육중학교에 대한 건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