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홍성군 대한민국 국화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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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홍성군 대한민국 국화대전' 개최
  • 전상진
  • 승인 2010.02.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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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국규모 국화축제' 제안한 오석범 부의장

 

▲ 전국 국화축제 전시회에 선보인 국화작품들.

홍성군의회 오석범 부의장이 제안한 '2010년 홍성군 대한민국 국화대전' 의원구상 정책사업 제안이 주목을 끌고 있다.

오 부의장은 "3년 전부터 전국 시․군 단위로 개최되는 국화전시회를 열심히 찾아다녔다. 타 시․군 국화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20~30만 명에 이른다. 홍성의 국화재배 기술력과 국화작품 솜씨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인근 지역에 기술 지도를 맡아 강의하는 사람도 많다"며 "소비형 축제를 지양하고 축제다운 축제를 구상하던 중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며 국화축제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부의장이 구상 제안한 국화축제는 축제통합을 통한 홍성군 발전방향 모색, 지역경제․문화예술․삶의 질 향상과 주민 소득증대, 홍성군의 지난해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난 긍정적 이미지로의 개선, 일자리 창출 효과, 관광객 유치 등이다. 또한 홍성내포축제, 남당대하축제,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축제, 김좌진 장군 청산리 전투 전승기념 축제와도 연계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타 시․군 도시와의 차별화, 도청 신도시와의 차별화를 통해 전국 유일의 󰡐꽃의 도시󰡑 개발로 구도심권 공동화를 방지하고 경쟁력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꽃의 도시' 개발은 사계절 중 봄부터 가을까지 꽃 축제를 개최한다. 봄에는 군유지 10~20만여 평에 철쭉을 식재해 '철쭉축제'를 개최하고 여름에는 역재방죽과 홍성천․월계천 수면공간을 활용해 '꽃창포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개최만으로 그치지 않고 보령머드축제처럼 꽃창포샴푸나 비누를 개발한다는 계획.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축제 장소는 홍주공설운동장 밤밭 일원, 홍주성 일원, 대교공원 등 3만여 평에 국화, 철쭉 등을 전시한다. 특히 국화전시회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는 '국무총리배 전국 국화대전'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전시장 및 관람시간은 2~3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 전시장 주변에 농산물 판매와 먹을거리타운을 조성해 농촌마을 소득사업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군이 총괄 지원하지만 주민복지과, 문화관광과, 경제과,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 등 부서별로 팀을 구성해 축제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 부의장은 "5일 실과장과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축제구성이 이뤄지고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실현가능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홍성군 부서와의 합리적인 협의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홍보효과를 통해 국화축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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