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군청 공무원 3명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
홍성경찰서(서장 서연식)가 무연고 분묘 이장사업 수의계약을 미끼로 수백만원 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홍성군청 공무원 A(46)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무연고 분묘 이장사업 수의계약을 미끼로 2007년 4월 장의업자 김모(55) 씨로부터 300만원을 받는 등 총 5차례에 걸쳐 장의업자 2명으로부터 860여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2008년~2009년 사이 불법 산림 훼손 신고 14건을 접수받고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는 등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혐의(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B(46)․ C(48) 씨 등 공무원 2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 씨 등이 산림훼손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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