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자중학교(교장 임도순)는 지난 5일, 학부모, 영재학급 관련 교사, 영재학급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홍성여중 영재학급은 2008년 첫 영재학급 설립승인을 받아 총 20명의 학생을 선발해 2009학년도 수학․과학 영재학급을 운영했다. 영재학급은 수학, 과학 과목을 주입식 교육이 아닌 원리학습 및 실험 위주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고력과 창의력,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현장 체험 학습활동으로 국립과천과학관 견학과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영재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전까지는 정해진 답이 있는 문제들만 풀어 왔는데, 영재수업에서는 평소 수업시간에 하지 못했던 실험이나 모형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벌써 1년이 지나고 수료식을 한다고 하니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년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20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그 중 학습태도가 적극적이고 뛰어난 학생(남정현, 안태경, 이유빈)에게는 창의상, 1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학습에 임한 학생(신해인, 장혜강, 장희수)에게는 성실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