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역사를 간직한 홍성초 100회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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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 역사를 간직한 홍성초 100회 졸업식
  • 이은주
  • 승인 2010.02.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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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만8231명의 졸업생 배출



충남도내 430여개 학교 중 네번째로 오래된 학교 홍성초등학교(교장 정규석).

홍성초등학교가 19일, 100회 졸업식을 맞으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로 개교 103주년을 맞는 홍성초는 100회 졸업생 287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만82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식을 3일 앞두고 정규석 교장은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마지막 수업'이라는 주제로 6학년 8개 반을 일일이 순회하며 각 반별로 1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정 교장과 졸업생들은 100회 졸업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꿈을 펼치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07년 9월 홍성초등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해 40여년간 교직생활을 한 정규석 교장 또한 이번 100회 졸업식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오는 2월 말일자로 정년퇴임하기 때문이다.

정규석 교장은 "100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학교에서 40여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한다는 의미자체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개무량하다"고 전하며 "홍성교육의 역사를 새롭게 쓸 홍성초등학교가 학교설립 이념과 전통을 잇는 명실상부 명문학교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초는 1900년 4월 21일 홍주소학교로 창설됐다. 1907년 5월, 공립홍주보통학교로 개교해 1914년 홍성보통공립학교로 개명했다. 1950년 4월 홍성공립국민학교로 개칭하며 1976년 한국교육개발원 새교육체제 협력학교로 지정되었으며 1985년 병설유치원을 개원해 올해로 24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후 1996년 3월 홍성초등학교로 개칭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현재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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