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더 기승부리는 불법 주·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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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더 기승부리는 불법 주·정차
  • 윤종혁
  • 승인 2010.02.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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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식 개선 및 확실한 단속 대안 필요
군청 "상습 주정차 구간 무인카메라 설치"

불법 주·정차 문제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불법 주정차 문제는 어제 오늘의 해결과제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저녁시간이 되면 매일시장 입구 구간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이곳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언성이 높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우주은하아파트에 월산으로 출퇴근을 하는 이모(31) 씨는 "퇴근 시간이 되면 정말 짜증이 난다. 매일시장을 거쳐 집으로 가려고 하면 도로에 비상등을 켜고 주정차 되어 있는 차 때문에 오가는 차가 얽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제는 군청에서도 확실한 단속 대안을 내 놓아야 한다. 안되면 이 구간에 무인카메라라도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구간 뿐 아니라 홍성 시내 곳곳에서는 불법 주정차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는 군청 공무원들이 주정차를 단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앞에서 도로에 차를 세우는 운전자들도 있다. 공용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길에 차를 세우는 운전자가 허다한 실정이다.

공용주차장을 관리하는 직원은 "공용주차장은 30분 무료인데도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도로에 차를 세우는 운전자가 많다. 공공질서를 지키는 운전자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준법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불법 주정차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질 않아 올 해 불법 주정차가 많은 구간에 무인단속카메라 4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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