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 씨 민주당 후보로 군수 출마 선언

김용일 전 집행위원장은 지난 2일 "홍성군이 잘못 가고 있다. 중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 한나라당, 선진당으로는 주민들의 뜻과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시민권력을 창출해 군민에게 되돌려 주겠다"며 군수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군수 선거 출마와 관련해 김용일 씨는 최근 옥암리2구 이장을 사퇴했고, 지난 1일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인 안희정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는 등 민주당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민주당 내에서도 어느 정도 감지되어 왔다. 민주당 서중철 도의원은 군수 출마와 관련 현재까지 이렇다 할 속내를 밝히지 않고 있고, 김용일 씨는 "누군가 가야 할 길이라면 기꺼이 그 길을 가겠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침체기를 겪고 있는 민주당 내부를 챙기는데 앞장서왔다.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기에 민주당으로써는 이렇다 할 선택의 카드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김용일 씨의 출마 선언이 공천과정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어느 정도 감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일 씨는 민주주의의 정신을 지켜나가면서 지방분권을 이룰 수 있도록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가면서 주민들에게 공감 받을 수 있는 공약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개인의 영달을 위한 선거가 아닌 풀뿌리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살리는 아주 소중한 선거라며 선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홍성초(66회), 홍성중(28회), 홍성고(36회), 원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용일 씨는 현재 민주당 충남도청이전지역개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공인중개사협회홍성군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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