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67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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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67억 원 투입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0.03.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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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다문화 어울림 사업 등 총 15개 사업 지원
충남도가 금년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15개 사업에 67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다문화가족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생활적응 및 정착지원 △다문화가족 차세대 지원 △지역사회 참여 및 다문화 환경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생활적응 및 정착지원으로 △1시․군 1센터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에 11억2100만 원을 지원하여 국비지원센터 10개소 외에 지방비 지원 센터 5개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또 △다양한 생활 정보를 얻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다문화 포털 사이트(7개 언어 제공)에 3000만원 지원한다. 아울러 △언어․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해소와 지역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어 능력시험 대비반, 운전면허 취득지원, 요리강습 등을 필수사업으로 하는 다문화 어울림 사업을 11억9000만 원의 자체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가정환경,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집합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 사업에 17억8300여만 원을 지원하고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 사업으로 가정폭력예방 국제결혼희망자 사전교육 및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운영 등 사업에 1억7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다문화가족 차세대 지원으로 △부모의 양육능력 부족 등으로 언어 등 발달 지체 및 학교·사회 적응 등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영·유아 1020명에게 보육시설 이용료 18억3600만 원을 무상 지원하며 △2억1000여만 원을 투입하여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참여 및 다문화 환경조성 사업으로 △도비 1억 원을 지원하여 다문화 DVD제작, 생활 길잡이 책자 발간, 다문화 한국어 강사 양성교육, 사회서비스 종사자 다문화 업무능력 배양교육 등 다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2억4000여만 원을 지원하여 다문화가족 통번역 서비스와 명예홍보대사 간담회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청남도 다문화정책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지속 지원 사업, 유사·중복사업의 통합, 제안사업 등을 구분하여 추진할 방침이라며, 장기적인 다문화가족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다문화 공감, 행복충전 5개년 계획>을 여성정책개발원에서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 가족이 낯선 문화 환경에 조기 정착하여 진정한 우리국민,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여건 조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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