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우 도축 전년 대비 2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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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한우 도축 전년 대비 25.5% 증가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0.03.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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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우 4만1140두, 도축 비율도 92%로 높아
지난해 충남 도내 한우 도축 물량이 4만1140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3만2783만 마리보다 25.5%(8357두)가 증가한 수치이다. 도축비율 면에서도 소 전체(4만4603두)에서 한우(4만1140두)가 92%로 육우 2%, 젖소 6%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한우 도축 두수가 늘어난 것은 2년 전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표시제 전면시행, 쇠고기 이력 추적제 추진, 한우유전자검사 실시 및 한우고기의 안전성·맛·육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수입육에 비해 매우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한우고기 가격을 낮춘 정육점형 식당과 셀프식당의 확산과 학교급식 등 급식처에 안전한 먹을거리 납품물량이 증가한 것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우 산지가격은 지난해 말 마리(암소 600kg기준)당 590만 원선으로 전년 460만 원보다 28.3%가량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키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과 관리 감독 강화 등 소비자 요구에 적극 부응토록 노력해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도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말 37만2488두로 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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