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기술개발, 홍성농업 살린다
상태바
농업인 기술개발, 홍성농업 살린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0.03.19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쌀 생산’ 등 완료보고서 발간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6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쌀겨농법 적정분시’, ‘한우고기와 느타리·표교버섯을 추출한 천연액상 조미료’에 관한 연구를 완료하고 보고서를 발간했다.

갈산면 오두리 김광동(56세) 씨가 제안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쌀겨농법 적정분시’는 김광동 씨와 농업기술센터가 2008년부터 연구한 과제다.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쌀겨는 친환경 쌀 생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엽분석과 생장억제물질 함량분석 결과 생리장애와 영양결핍이 없이 영양상태가 고르고 제초방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농업으로 생산한 쌀은 완전미 92%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해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왕우렁이와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이 있지만 왕우렁이는 생태계 위해성 2등급으로 분류되고, 오리농법은 조류독감이 유행하면 다소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은 이유로 쌀겨농법이 향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영농조합이 제안한 ‘한우고기와 느타리·표고버섯을 추출한 천연액상 조미료’는 농업기술센터와 혜전대학이 산학협동으로 연구·개발해 현재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성 농업인의 신기술 개발 열기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 높다”며 “기술개발과제가 농가의 수익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