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지역에 풍력발전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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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지역에 풍력발전단지 조성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10.03.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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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사장 "480MW 풍력단지 연간 966GWh규모 전력 생산"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한국동서발전 등 6개 전문업체와 "충남 서해안지역 방조제 풍력발전사업 MOU 체결식"을 가졌다.

충남 서해안지역 방조제에 480㎿규모의 풍력단지가 조성된다. 연간 966GWh규모의 전력을 생산해내 40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번 체결에 따라 농어촌공사와 한국동서발전,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유니슨, 보아스건설, 대황건설산업은 충남 서해안 간척 유휴부지에 1조 20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 운영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43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효과와 함께 연간 1207억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4월중 지자체 및 전문업체 등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5월부터는 풍력자원조사 및 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말 사업체결식을 가진 400㎿급 <전남 남해안 대규모 풍력단지조성 프로젝트>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시설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문표 사장은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서해안 지역은 풍력발전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곳이었지만, 특화된 풍력발전기를 개발하여 기회의 땅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며 "본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고용인력 창출로 발전소주변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증대하는 등 주변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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