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중 졸업생 신간도서 1000여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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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중 졸업생 신간도서 1000여권 기증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08.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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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개학한 홍성중학교(교장 김원호)가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독서 삼매경에 빠져 더위를 잊고 있다.

지난해 학교도서관 ‘글 숲’이 리모델 링으로 새 단장한 이후 이 학교 졸업생(전병석(2회), 엄익봉(21회), 장인훈(22회), 김민태(25회))이 기증한 신간도서 1000여권(1200만원상당)으로 인해 방학 중에 도서관이 제 모습을 찾게 되었던 것.

이로 인해 도서관이 개방되는 점심시간이면 몰려드는 학생들로 일대 행렬을 이루고 도서관에서 책 향기를 맡으며 시원한 여름을 나고 있다.

여를방학 동안 도서 구입 및 정리에 땀을 흘린 주미경 도서관 담당교사는 “아이들이 늘 새로운 책을 읽고 싶어 했지만 빠듯한 예산으로는 인해 쉽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렇게 책을 기증해 준 고마운 선배님 덕택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중은 향후 도서구입 예산 증액과 동창회 및 학부모 등의 도움을 얻어 지속적으로 신간 도서를 늘여 야간 독서 및 공부방으로 도서관을 개방, 그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홍성중학교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선배들이 기증한 신간도서를 읽으며 더위를 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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