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있는 추진력으로 행동하는 노인상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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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있는 추진력으로 행동하는 노인상 정립"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4.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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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신임 이범화 지회장

▲ 신임 이범화 지회장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제14대 지회장에 신임 이범화(74) 지회장이 취임했다.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는 지난달 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한 결과 이범화 지회장의 단독출마로 별도의 투표 없이 지회장으로 추대했다.

이 지회장은 홍성군의회 부의장, 결성농협조합장, 결성면노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평소 노인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활동을 해왔다. 2007년에는 결성면에 게이트볼장을 설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노인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결성면노인회장을 역임하던 3년전 부터 도내 최초로 노인봉사회를 조직해 매주 1회 쓰레기 줍기, 경로당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지역의 어른으로서 지역민으로부터 신망과 존경을 받아왔다.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은 이범화 지회장은 "노자무용(老者無用·늙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이라는 말은 옛말이다. 이제는 노인들도 해낼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베풀 줄 아는 노인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며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벌써부터 할 일이 많아 마음이 바빠진다는 이 지회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일자리창출 등 정부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농촌에는 그늘진 곳의 노인들이 많다"며 "앞으로 노인복지정책에 활성화를 기하고 각 읍면 경로당을 활성화시켜 조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노인대학이 홍성읍을 중심으로 운영되다보니 면단위 노인들은 전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차량을 확보해 11개 읍면을 순회하는 등 노인대학에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회장은 "복지사회로 가기위한 첫걸음은 노인복지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현재 노인복지회관이 타시도에 비해 너무도 협소한 상태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노인복지회관의 증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지역 노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이 지회장은 "노인이라고 주는 것을 받으려고만 하지말고 베풀려는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노인 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경험을 살려 생동감 있는 추진력으로 활력있게 움직이는 행동하는 노인상을 정립해 나가자"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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