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정신건강강좌 개최

홍성군보건소(소장 박금옥)는 지난 6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질환 가족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홍성군보건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충남북부지부학회 주최로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해소 및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울증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가정의 화목을 해칠 뿐 아니라 삶의 의지를 약하게 해 심지어 생명까지 포기하게 만드는 심각한 정신질환이다.
강좌에서는 홍성의료원 정신과 신동환 전문의의 <우울증 이야기>와 순천향대학 천안병원 소아정신과 신세훈 전문의의 <청소년 우울증과 정신건강>, 단국대 정신과 백기청 전문의의 <스트레스 및 불안장애>를 주제로 한 강의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설명과 관리 방안, 궁금증 질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환 전문의는 "우울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삶의 의지를 약하게 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정신질환"이라며 "환자 스스로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우울증을 유발한 스트레스 요인을 밝혀내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이 해소돼야 한다는 의도에서 '4'라는 숫자가 두 번 겹친 4월 4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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