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홍성무대 '충남연극제 대상' 차지
상태바
극단 홍성무대 '충남연극제 대상' 차지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0.04.16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무대 대상(작품상)·연출상·연기상 등 전 부문 휩쓸어


홍성지역의 유일한 극단 <홍성무대>가 제28회 충청남도연극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홍성무대는 이번 연극제에 <국밥>(전인섭 작·연출)이라는 작품을 출품, 관객들에게 연극의 참맛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번 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충남도지회(지회장 전인섭)가 주관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청운대학교 수신관 공연장에서 도내 4개 극단이 참여, 열띤 연극경연을 펼쳤다. 9일 홍성무대 공연 뒤에 이어진 연극제 심사결과 홍성무대가 영예의 대상(작품상)을 차지했다.

전인섭 지회장이 연출상을, 한복판 역을 맡은 채필병 씨가 최우수 남자연기상, 유희 역을 맡은 석애영 씨가 최우수 여자연기상, 서인 역을 맡은 임진숙 씨가 우수 여자연기상, 남편 역을 맡은 홍성연극협회 이재운 지부장이 신인 남자연기상, 무대미술을 맡은 민병구 씨가 무대미술상을 받았다.

홍성무대의 출품작 <국밥>은 인생에서 현실과 이상 사이를 극복하고 물질보다 영혼에 대한 성찰을 통해 인간의 삶과 인간본연의 존재 의미를 밝힌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 작품은 <국밥 한 그릇> 속에 담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온정을 담뿍 담아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충남연극제 대상 수상에 따라 홍성무대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28회 전국연극제에 충남도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