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백년대계 위해 모두 하나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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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백년대계 위해 모두 하나 되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5.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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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홍성군교육자대회 갈산초 병암관에서 열려


2010 홍성군교육자대회가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이란 구호로 지난 12일 갈산초등학교 병암관 및 운동장에서 열렸다.

홍성군교원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김승호 홍성교총회장, 정종순 충남교총회장, 이동의 교육장, 이철규 갈산면장, 지역 내 공·사립 초·중·고 교사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로부터 이동의 교육장이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홍남초 복기헌 교감을 비롯해 15명이 교육공로상을 수여받았다. 또 홍성군교원총연합회로부터 박노태 홍성고 교사를 비롯해 8명의 교사가 연공상을 받았으며 광동초 김홍기 교사 등 3명이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김승호 교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교총은 교육 반세기를 넘는 동안 전문직 교원단체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교직안정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교육비리 근절대책으로 교원을 교육계의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 인식하고 교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며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며 "이제 이념적 대립에서 벗어나 교육계의 갈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할 때이다. 교육계 전체를 비리 범죄 집단으로 보도하여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교원들을 매도하는 교육비리 수사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순 충남교총회장은 "교육현장이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교원평가제, 교장공모제, 특정가중처벌법 등은 교단의 현실을 모르고 내놓은 법안이다. 교사들에게 사회적·경제적 보상을 해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전체 교원이 한데 뭉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모두 동참해 교육 백년대계를 건설을 위해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의 교육장은 "교육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진실한 교육, 자아실현의 교육을 추구할 수 있는 마음의 결정체가 모아져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교육을 이루려는 선생님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질 높은 교육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승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 이후 교사들은 팀을 나누어 배구와 배드민턴을 하며 서로간의 우애를 다지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상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한국교총 △특별공로상 이동의(홍성교육청 교육장) △우수분회상 권용춘(홍남초 교장) △교육공로상 김홍기(광동초) 박정희(구항초) 배성진(구항초) 모혜숙(금마초) 명노학(금마초) 이재호(서부초) 복기헌(홍남초) 이길수(홍북초) 김장식(홍북초) 박영일(홍성초) 박홍배(광천고) 허만정(광천고)방수길(광천고) 박지영(홍성여고) 조길호(청운대)

◇홍성교총 △연공상 설선순(홍남초) 이은순(홍남초) 정영선(홍남초) 이춘자(홍남초) 박노태(홍성초) 임부용(홍성초) 이미숙(홍성초) 신동원(홍성고) △공로패 이동의(홍성교육청 교육장) 김홍기(광동초 교감) 강희용(광명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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