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른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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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른이 됐어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5.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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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가, 전통 성년식 '관례 및 계례식' 개최



지난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대학 캠퍼스에서는 전통의식에 따라 성년식이 개최됐다.

청운대학교와 혜전대학에서는 홍성문화원이 주관하는 성년식이 개최돼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을 갈아입으며 교훈을 전하는 <삼가례>, 어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의미로 관자(남자)에게는 관을, 계자(여자)에게는 비녀를 틀어주는 <가관례>, 술과 차를 마시는 법도를 알려주는 <초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례와 계례는 사람이 태어나 가장 먼저 거치는 공식적인 통과의례로, 어린이의 의복을 벗고 성년의 의복을 입음으로써, 어른으로서 품격을 갖추는 우리의 전통의식이다.

과다한 음주 등 변질된 문화의 파급으로 진정한 성년식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학생들은 전통 성년례를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지키고 진정한 성년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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