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만남으로 벽 허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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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멘티 만남으로 벽 허물어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5.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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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 실시

홍성YMCA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다양한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멘토링 서비스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주와 국제결혼 등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겪는 언어, 정체성, 집단 따돌림 등 여러 가지 어려움들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여성가복부와 무지개청소년센터의 후원을 받아 실시된다. 이에 YMCA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다문화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조언자와 조언을 받게 될 대상자의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YMCA 다문화 담당 최소연 씨는 "다문화 가정이 늘면서 홍성군만 해도 다문화가정이 이미 400가구가 넘고 자녀들이 500여명이 된다"며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어려움의 가장 근본적인 것은 언어적 장벽이다. 언어문제는 아이의 이해력, 학습 등에 영향을 미쳐 낮은 학업 성취의 결정적 원인이 되고 사회적 지위의 격차로까지 이어진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우리 사회의 건강하고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YMCA에서는 오는 6월 25일, 다문화가정 자녀와 청운대 봉사학생들은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멘토·멘티 첫 만남 나들이를 다녀올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8일, YMCA에서는 최창원 교수(청운대 중국어학과), 김종욱 교수(청운대 베트남학과)를 초빙해 청운대 베트남학과 학생 5명, 중국유학생 자원봉사자 5명이 멘토로, 중국·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 10명이 멘티로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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