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홍성내포축제 제2차 추진위원회…축제 기본계획 확정

홍성내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전용택)는 지난 10일, 홍성문화원에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 홍성내포축제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9월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나흘간 개최되는 2010 홍성내포축제는 홍성전통시장 일원에 축제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축제와 지역 상권과의 연계로 지역 이미지 상승은 물론 지역 특산물 소비증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전야제가 열리는 9일 홍성군의 안녕과 번영, 내포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홍성 '굿' 페스티벌의 성황을 위한 백월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홍주목사가 민정을 시찰하던 모습을 퍼포먼스로 재현해 축제장과 홍성의 시장들을 돌아다니면서 민심을 알아보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축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다 보여주며 축제의 서막을 열게 된다.
장터 컨셉에 맞게 내포 옛 장터 재현으로 옛장터, 농촌테마마을, 전통민속놀이, 농촌민속공예 체험 등 다양한 장터 체험놀이마당을 운영하고 부보상 장터는 부보상 퍼레이드 및 퍼포먼스, 체험(등짐메기, 봇짐이기 등) 행사와 원홍주등육군상무사의 보금자리였던 홍도원을 재현해 축제 방문객들이 부보상이 되어 홍도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부보상 관련 행사를 대폭 보강했다. 또한 단순히 관람위주였던 결성농요 공연을 호상놀이, 농요 따라 하기 등 체험공연으로 변경하여 함께하는 공연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목빙고 카페, 얼음조각 퍼포먼스, 옹암포 장터, 장터난장놀이 등을 신설했다.
상인들을 위한 축제의상 광목바지 저고리를 500벌 준비해 축제가 개최되는 동안 착복할 수 있도록 하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열차도착시간에 맞춰 무료 셔틀버스와 안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역과 축제장까지의 동선에 거리공연과 축제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내포축제의 인지도와 함께 홍보효과를 올릴 계획이며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을거리를 위해 부보상 장터 주막, 한우 먹거리 타운 등을 운영하고 남당항 대하축제와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축제와 연계해 대하잡기 체험장을 축제장에 마련하는 등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의 비용을 화폐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으로 축제장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동안 홍성 전지역에서 화폐가 통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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