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한 홍성군장애인체육회가 설립총회를 갖고 첫발을 내딛었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수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장애인단체, 교육청, 체육계, 장애인선수 출신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회 운영규정과 임원선임, 2010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장애인체육회 운영규정에는 장애인 선수출신 2/10이상과 장애인단체. 체육계 등을 포함한 25인 이내의 이사로 이사회를 구성해 각 종목별 경기단체와 각종 장애인체육의 육성지도․감독과 장애인체육활성화 사업전개, 지역 및 동호인간 장애인체육 교류, 충남장애인체전 입상자와 상위 단체에 포상금 지급 등 장애인 체육회 설립에 기본이 되는 사안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홍주문화체육센터 내 사무실을 두고 홍성군수를 당연직 회장으로 선정하고 김기현 충남농아인협회 홍성군지부장이 수석부회장에, 사무국장은 박종도씨, 감사는 김지환, 안태수 씨가 맡아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이에 따라 장애인체육회는 오는 8월 청양군에서 열리는 제16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4위권 진입을 목표로 생활체육 지도자를 배치해 단체종목 및 미출전 종목 육성(골볼, 수영)과 학교체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탁구전용 훈련장과 파크골프 훈련장을 확보하고 생활체육동호회 및 가맹경기단체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동호회 등록 및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완수 군수 권한 대행은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됨에 따라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장애인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