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학생들이 충남 수학ㆍ과학경시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과 학교를 빛냈다.

지난 12일 충청남도과학직업교육원 대강당에서 실시된 제22회 충남 수학ㆍ과학 경시대회에서 관내 학생들은 자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결과 금 2, 은 4, 동 8개 등 총 14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홍성중학교가 우수학교 표창, 홍성교육청이 우수교육청 표창, 홍성중학교 윤석형 교사가 지도교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과학부문 금상을 수상한 최재호 군과 이원하 군을 비롯한 홍성중학교(교장 임도순) 학생들은 그동안 홍성교육청 초등영재학급과 중등 영재학급 그리고 과학올림피아드를 수료한 후 3월부터 교내 과학경시반에 참가해 꾸준한 수업과 과학적 탐구력을 증진해 왔다.

윤석형 지도교사는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고, 과학적 사고와 탐구력 및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들로 꾸준히 과학 실력을 쌓아왔으며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이번에 금상을 받은 최재호 학생은 "실험대회에 나간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며 "과학도로서의 꿈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도 경시대회에 앞서 열린 군 경시대회에서 모두 1위에 입상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던 홍주중학교(교장 정덕현)는 6명의 학생이 입상하며 지역 내 가장 많은 입상자를 배출해내는 성과를 올렸다.

정덕현 교장은 "학생ㆍ학부모ㆍ학교가 혼연일체 되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준비를 통해 이뤄낸 결과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교육력이 향상된 결과로 다수의 입상자를 낼 수 있었다"며 대견해 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수학 △은상 이유빈(홍성여중) △동상 한웅희(홍주중), 한인욱(홍동중)

□ 과학 △금상 이원하(홍성중), 최재호(홍성중) △은상 김영민(홍주중), 조명곤(홍주중), 주지원(홍성여중) △동상 김기하(홍주중), 정재현(홍주중), 황윤동(홍주중), 김소영(광천여중), 오민주(홍성중), 오세현(홍성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