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인가, 안정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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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인가, 안정기인가?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09.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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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 감소 실수요자 중심 거래

홍성 지가상승률이 23.9%로 충남에서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승폭이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토지거래 면적이 지난해 충남 22개 시·군 중 7위에서 올해 7월 현재 3단계 하락한 10위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의 부동산 통계자료를 토대로 지가상승률을 연도별로 살펴본 결과 2005년 1/4분기 8.4%를 기록한데 이어 2/4분기 18%, 3/4분기 10.4%, 4/4분기 5%를 기록해 평균 4.319%로 충남평균 83.2% 보다 낮은 지가상승율을 보였으나, 이 기간 동안 연기는 277%, 공주 177%를 기록해 행복도시와 충남도청이전 등이 부동산 광풍을 불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파는 2006년에도 이어져 홍성 168%, 예산 170%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전국 56.1%, 충남 55.4%, 연기 100.3%, 공주 95.2%) 이와 함께 토지거래 면적도 올해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지역은 2005년 7월부터 행정복합도시 건설 및 서해안 개발 계획의 건설영향으로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돼 거래조건이 까다로워졌다.(2008년 2월 해제예정)

2005년 한해 동안 홍성지역은 1천7백19만9천㎡의 토지가 거래됐었고 충남 16개 시·군 중 서산(5천6백8만㎡), 당진(4천7백56만7천㎡), 보령(2천6백98만㎡)에 이어 12위에 해당된다. 2005년 충남 평균은 3만3천4백85만5천㎡이다.

특히 2006년에는 1천4백53만6천㎡의 토지가 거래되어 충남 16개 시·군 중 연기(4천7백13만2천㎡), 서산(2천1백21만4천㎡), 공주(2천1백14만5천㎡)에 이어 7위로 3단계 상승했으며 충남평균은 2만3천3백31만㎡이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거래 면적은 5백46만1천㎡로 보령(1천1백93만㎡), 서산(9백94만3천㎡), 당진(9백69만5천㎡), 예산(5백46만3천㎡)에 이어 10위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는 7월 현재까지 보령이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동산 관계자는“부동산 자본유입이 감소하면서 지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며“가격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판단과 함께 부동산실거래가 신고의무제 도입으로 소유자들이 팔고 싶어도 못 파는 경우가 많아 거래 면적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 부동산시장 월별 거래면적
▲ 부동산 시장 지가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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