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중교통계획(안)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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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중교통계획(안) 최종보고회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10.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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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종건 군수와 군의회 의원, 홍주여객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군청회의실에서 지방대중교통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 보고회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7조 1항에 의해 홍성군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고,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5년 단위의 지방교통계획을 수립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용역을 책임진 (주)남일기술단은 2012년 이후 충남도청 이전시기에 간.지선 환승체계에 따른 대중교통 체계의 대폭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버스노선체계 개선방안으로 단기(2007년에서 2011년)와 장기(2012년 이후) 단계별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단기 노선개편 내용은 ▲기존노선을 51개로 조정(중복 및 굴곡노선 30개, 운행횟수 과다노선 1개, 인접지역산 및 마을지선 32개) ▲3개의 노선신설(목적형 1개, 순환버스 2개) 따라서 현재의 63개 노선을 54개의 노선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효과로 1일 총 운행거리가 9% 감소, 노선굴곡도 20% 감소, 버스운행대수가 41대에서 37대로 4대 감소, 1일 운행회수(왕복기준) 366회에서 330회로 감소되며, 년간 재정지원 금액도 8천 5백만 원 정도가 감소(2006년 8억 7천 5백만원 기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기 노선개편 내용은 홍성군 관내 개발계획과 충남도청 이전, 도로건설 계획을 고려한 대중교통 계획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2개의 간선노선 신설 ▲23개의 지선노선 신설(홍성 11개, 광천 7개, 갈산 5개) ▲인접지역간 및 마을지선(현행유지) 28개 노선 ▲시티투어버스 1개 노선 신설, 따라서 총54개 노선으로 조정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 운행대수가 41대에서 34대로 7대가 감소, 1일 운행횟수(왕복기준)는 366회에서 335회로 감소, 지선노선은 1일 최소 4회 이상 운행하여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고하며, 년간 재정지원 금액 1억 4천 9백만원의 감소가 기대(2006년 8억 7천 5백만원 기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구체적인 신도청 건설계획을 고려하여 예산군과의 연계버스 노선 신설 계획을 지속적으로 협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시설 개선방안으로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버스정류장 차양막(쉘터) 설치 ▲정류장 안내표지 개선 등의 문제에 대해서 정류장 시설표준에 맞게 매년 20개소의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정류장을 확충하고 자전거 보관소 및 보도 확보가 필요하다며, 버스서비스의 고급화 계획을 수립하여 정류장 이용정보제공 표지 브랜드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간.지선체계 구축 시 환승시설의 확충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장기적인 환승시설 개선방안으로 ▲지역 환승센터 확충 ▲국지 환승시설 확충 ▲환승시설 교통약자 편의시설 확충을 지적했다.(2면에 이어)


▲요금체계 적용 방안으로는 수익자 부담원칙의 운임요율 반영과 적정 운송원가 보존, 버스운임의 형평성 유지, 향후 인접 시군간 통합요금 체계를 고려하여 거리비례제 적용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한 ▲버스 소형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홍성군 내에 8대의 공영버스가 운영중에 있으나 적자노선에 중대형 버스 투입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5대의 버스가 차령만료 예정이므로 공영버스 및 지선버스를 우선적으로 소형화하여, 차령만료 대수를 고려한 단계적 소형버스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형차량 6대는 지속적으로 홍성-광천축에 운행을 하고 30%의 차량구입비용과 10%이상의 차량운행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주여객 관계자는 “통합노선의 불합리성과 버스요금은 통합 후 시행하면 어떤가”라며 소형버스 도입에 따른 출입구 등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주)남일기술단 관계자는 “맞는 말이다. 사실 요금정산 등에 문제점이 있다”며 “대도시의 경우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반 문제가 없었는데 농촌지역 특성상 함께 고심하여 세부사항 논의 때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건 군수는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확정된 것이 아니며 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중의 하나”라며 “용역보고회를 통해 대중교통의 현주소와 문제점 등을 분석, 진단해 홍성군의 특성 및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해 교통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수립하게 될 대중교통계획은 용역보고회를 통해 최종성과를 검증하고 인접지역 인 예산군과의 협의결과와 충남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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