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림시 인민정부 10일, 홍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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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림시 인민정부 10일, 홍성 방문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10.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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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 인민정부가 3일간의 일정으로 홍성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홍성군과 국제교류의향서를 맺은 해림시와의 우호교류 증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방문단은 해림시 인민정부 이위림 시장외 15명으로 구성되었다.

청운대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홍동면 친환경농업마을, 홍주미트, 양돈ㆍ양계ㆍ한우 농가 현장 시찰 등으로 방문 첫날을 보낸 방문단은 둘째 날인 11일에는 오전에 군의회를 방문하고 군청에서 군정현황 청취 및 기념식수를 갖은 후 홍주종합경기장, 갈산중고교, 김좌진장군 생가지, 덴소풍성, 남당항 AB지구를 견학했다. 

방문단을 맞이한 자리에서 이종건 군수는 "서로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역사적으로도 공유하는 만큼 진심어린 우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민간교류 합작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위림 중국 해림시장은 "축산업 발전에 있어 홍성군에서는 기술을 해림시는 자원을 활용하는 등의 교류를 통하여 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친환경농업의 높은 관심표명을 했다. 이어 "김좌진 장군은 홍성군민들이 자랑할 만한 영웅”이라며 "중한우의공원에 김좌진기념관이 세워져 양측간의 우호관계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림시는 흑룡강성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행정구 총면적은 8816평방킬로미터이고, 총인구는 44만 명, 8개 진, 1개 향, 123개 행정촌이 있으며 조선족, 회족, 몽골족 등 27개 민족이 살고 있다.

해림시는 4000여년의 문명역사를 갖고 있으며 문화 기초가 탄탄하고 생태환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특히 해림시내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족실험소학교는 백야 김좌진 장군이 1927년 10월에 창설한 학교이다.

해림시 산시진 동강촌에 김좌진 장군의 중국 옛집이 있고 백야 장군이 피살된 지점은 산시진 도남촌 문명로이고, 산시진 도남촌 림위로에는 한족총연합회(독립군총사령부) 옛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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